AI 면접관은 인간 면접관보다 공정할까요?

결국엔 AI 면접관 문제는 인간 문제죠. AI 면접관의 의사결정 결과가 맘에 안들어서, 인간 관리자들이 AI 면접관이 학습할 데이터를 선별하고 수정하고 알고리즘을 조정하면, 우리는 그 과정에서 어떤 알고리즘이, 어떤 데이터가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?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아요.

창업자의 편지

그동안 해왔던 일이 하고 싶지 않았던 일이냐고 묻는다면 단 한번도 그렇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어요. 언제나 퇴사를 앞둔 마지막 순간까지 저는 제가 한 일이 좋았고, 그 나름의 가치가 있었으리라 믿었거든요.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움직이게 하는 동기는 오직 하나에요. '무엇이 최선일까.' 제가 할 수 있을 많은 일들 중에서 어느 일이 가장 가치있고 사람들에게 보탬이 될까 하는 궁금증이 있는 것 같아요. 그러니까 제가 오랜 고민 끝에 생각해 낸 최선이 뭐나면요, '창업, 하겠습니다.' 에요.

사랑하는 큐피스트, 마지막 출근

안녕하세요, 다운입니다. 저는 2021년 4월부터 시작된 큐피스트로의 출근을 오늘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합니다. 그런데 저는 이 퇴사가, 진짜 ‘굿바이’라고 생각해요. 제가 큐피스트에서 보냈던 1년은 최고의 로맨스였고 연애같았어요. 고백은 타이밍이었고, 과정은 힘들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,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헤어짐이 너무나 속상해서 혼자서 여러 번 울었습니다.